30억 원 규모,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 확대
30억 원 규모,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 확대
해양수산부는 해양연관 분야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2017년 해양연관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연관 분야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평가해 우수기술로 판단될 경우 기업이 대출한 사업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해양자원과 해양환경, 해양바이오, 해양 관련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술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에 대한 등급평가(T1~T10)와 향후 3개년 추정매출액 산출을 통해 사업화 소요자금 지원규모를 판단한다.
올해 사업은 총 30억 원 규모다. 신청기업 당 최대 5억 원 범위에서 지원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분야 우수기술 사업화 촉진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출금리를 연 2.0%(2016년 2.5%)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우선 수협은행에서 신용상담을 받은 후,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기술평가 시스템(http://tech.kimst.re.kr)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기술평가 결과 우수 기술로 인정받으면 해수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술 확인서’를 교부받아 수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출 금리를 인하해 해양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양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 규모와 대출 취급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