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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첫 연극 '꽃의 비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


입력 2017.02.06 06:27 수정 2017.02.06 06:28        이한철 기자
배우 이청아가 첫 연극 '꽃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씨제스

배우 이청아가 생애 첫 연극 '꽃의 비밀'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청아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 '꽃의 비밀'에서 다채로운 매력의 모니카 역으로 열연해 왔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빌로페로사라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한 네 여성의 해프닝을 다룬 연극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청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16년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공연 내내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공연 내내 행복했다는 이청아는 "첫 연극 도전이니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공연마다 신나게 즐겼다"며 "존경하는 장진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 출연하셨던 배우 분들, 스태프들과의 호흡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내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마냥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의 의미를 전한 이청아는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다른 연극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려 한다"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청아는 3월 개봉하는 영화 '해빙'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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