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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3차 응급수술 좋은 예후 "추가수술 할수도"


입력 2017.02.07 18:48 수정 2017.02.08 15:15        이한철 기자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으로 3차례 응급수술 후 회복 중이다. ⓒ 데일리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배우 문근영(30)이 세 차례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가운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대구·안동) 취소도 최종 결정됐다.

7일 오후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오늘 3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며 "다행히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제작사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 안동 공연도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문근영은 다음날 오전 9시경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4~5일 예정됐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나무엑터스는 당시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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