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육성재, ‘화랑’의 박형식 등 남자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 CJ E&M /KBS2
그야말로 남자 '연기돌 전성시대'가 왔다.
최근 들어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육성재,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의 박형식 등 남자 아이돌 스타들이 연기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외모와 스타성은 물론, 연기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이들에 대한 캐스팅 경쟁은 갈수록 가열되는 모양새다.
먼저 비투비 출신의 육성재는 올 겨울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굴지의 대기업 종손 유덕화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육성재는 '응답하라 1994' '후아유-학교 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떤 캐릭터에서건 순수하면서도 천연덕스런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특히 '도깨비'에서 육성재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극에 유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작품 후반부에는 놀라운 반전을 가진 인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국의 아이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박형식은 신라시대의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린 드라마 '화랑'에 출연 중이다.
이미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를 통해 주연급 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성골 왕의 유일한 계승자인 삼백종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평탄치 않은 삶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캐릭터를 능숙히 소화하고 있음은 물론, 훤칠한 키로 화랑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메디컬 탑팀' '계춘할망' '두 남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샤이니의 민호 역시 '화랑'에 출연 중이다.
민호는 진골 중의 진골로 권력과 권세를 모두 가진 수호 역을 맡았다. 월등한 자신감으로 어떤 장애물도 이겨내는 낙관 주의자에 뛰어난 검술까지 지닌 '수호'를 맡은 민호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와 훤칠한 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눈발’(왼쪽)과 ‘절벽 위의 트럼펫’ 포스터. ⓒ 명필름영화학교 /투썸업픽쳐스
이런 가운데 차세대 실력파 연기돌 틴탑 엘조와 GOT7 진영이 각각 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과 '눈발'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절벽 위의 트럼펫'은 심장병으로 꿈과 사랑, 모두를 포기해야 했던 아오이(사쿠라바 나나미)가 오키나와의 친척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아오이는 신비로운 소년 지오(엘조)를 통해 가슴 두근거리는 삶의 소중함을 되찾는다.
진영은 3월 개봉을 앞둔 '눈발'에서 주인공 민식 역을 맡았다. '눈발'은 부모님을 따라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 민식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왕따가 된 소녀 지우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잔혹한 현실 앞에서 서로를 보듬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펼쳐진다.
진영은 그동안 '드림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작품을 통해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비로운 아우라와 싱그러운 미소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엘조와 진심이 담긴 연기로 주목받는 진영이 스크린에서도 '연기돌 전성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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