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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자사주 매입…'G6'성공 자신감 표출


입력 2017.02.10 11:22 수정 2017.02.10 11:26        이배운 기자

오는 26일 출시 앞두고 자사주 2000주 매입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10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조 사장이 지난해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R&D 서초캠퍼스에서 열린 ‘V20’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하며 이달 말 공개되는 전략스마트폰 'G6'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LG전자는 10일 공시를 통해 조 사장은 지난 9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가격은 5만8700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1억1700만원이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모두 4637주로 늘었다.

업계는 조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6일 공개될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6' 출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2014년 11월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후 ‘G4’와 ‘G5’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며 잇따라 실패를 맛봤다.

G5 부진의 영향으로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어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사업구조 개선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손실이 4364억원에 이르렀다.

업계는 G6의 흥행여부에 따라 MC사업본부의 명운이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6는 무리한 차별화보다 다수 고객에게 중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제품 공개 발표에서 LG스럽지 않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신제품 출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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