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리버풀전 승리로 첼시 압박”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2 00:03  수정 2017.02.11 22:57

안필드 원정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 밝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첼시를 승점 9차이로 쫓고 있는 토트넘은 반드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을 가져와야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히 첼시가 토트넘의 경기 이후 비교적 약체인 번리와 대결을 갖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다. 지난 미들스브로 경기와도 마찬가지이고 이제는 리버풀 일 뿐”이라며 “모든 게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점 3을 위해 뛰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전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리버풀전이 모든 걸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승점은 우리가 현 순위를 유지하고 첼시를 압박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목표는 첼시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며 “리버풀 전은 아주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첼시가 독주로 진행되고 있는 우승 레이스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팀들 역시 여전히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첼시가 승점 9란 큰 격차 1위에 올라있지만 아직 우승을 확정지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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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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