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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2중' 구도...문재인에 맞서는 안희정-황교안


입력 2017.02.13 15:11 수정 2017.02.13 15:22        엄주연 기자

문재인 32.9%(▲1.7%p) 안희정 16.7%(▲3.7%p) 황교안 15.3%(▲2.9%p)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공공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설명하며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한 고시학원을 방문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같은 당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까지 전국 전국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를 실시한 결과, 문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1.7% 포인트가 올라 32.9%의 지지율을 기록, 6주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안 지사는 지난주보다 3.7% 포인트 올라 16.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간집계에서 2주 연속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황 권한대행은 15.3%의 지지율로 안 지사와 오차범위(±2.0%p) 내에서 경쟁하게 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9.5%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두 주자 모두 황 권한대행에 밀려 중위권 그룹으로 뒤처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7주 연속 선두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했을 때 처음으로 20%대 선을 넘어서며 2주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7% 포인트 오른 13.9%를 기록했고, 유 의원은 5.4%,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안 지사와 문 전 대표 등 소속 대선주자의 강세로 43.8%로 상승했고, 새누리당 역시 바른정당 지지층을 흡수하며 14.5%로 올라섰다. 그 뒤로는 국민의당이 11.6%, 정의당이 6.8%, 바른정당이 5.6%의 정당지지도를 기록했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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