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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에서만 좌파 득세…우파, '열린 민족주의'만이 살 길"


입력 2017.02.19 11:48 수정 2017.02.19 20:22        문현구 기자

"우파들이 일시적 위축됐지만, 곧 전열 재정비될 것"

'대선 출마' 염두하며 정치행보 재개 움직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남도청 서울본부에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대선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9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좌파가 몰락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좌파가 득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수주의가 판치는 세계사 흐름에 우리의 지향점은 우파 '열린 민족주의'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로 우파들이 일시적으로 위축되어 있지만, 곧 전열이 재정비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홍 지사는 지난 1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한 말을 비유하며 최근 자신의 무죄 판결 의미를 외부에 알리는 데 힘썼다.

홍 지사는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만사구비지흠동풍'(萬事俱備只欠東風·만사를 두루 갖췄으나 동풍이 부족하다)이라고 했다. 이번 누명 벗은 무죄 판결이 동풍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홍 지사는 아직 대법원 최종심 등이 남아 있지만 대선출마를 시사하며 최근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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