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레알행 거절 이유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3.01 11:55  수정 2017.03.01 11:57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2018-19시즌 성인 무대 데뷔

발렌시아와 재계약한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슛돌이’ 이강인(16)의 선택은 소속팀 발렌시아 잔류였다.

이강인은 28일(현지시간) 발렌시아 구단 사무실을 찾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강인 2019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강인 이번 겨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특급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같은 스페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큰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는 스카우트를 보내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잔류를 택했다.

그러면서 좋은 계약 조건도 받아들었다. 현재 카데테A 팀에 속한 이강인은 재계약과 함께 후베닐B(18세 이하)팀으로 승격된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후베닐A팀에 합류하고, 성장이 기대대로 이뤄진다면 2018-19시즌에는 2군팀인 메스타야에 합류, 성인 무대 데뷔전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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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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