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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오피스물의 역습…'김과장' vs '자체발광'


입력 2017.03.03 10:41 수정 2017.03.03 10:43        김명신 기자
미생을 필두로 오피스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MBC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가 '사이다 공감 드라마'를 예고하며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2 '김과장'을 필두로 현실을 기반으로 한 사이다 오피스 드라마의 통쾌한 역습이 시작된 가운데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다룰 예정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회사를 배경으로 현실감 높은 직장생활 에피소드를 담아 리얼함을 더한다. 특히 고아성이 슈퍼을로 거듭나는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 역을 맡아 초강력 사이다 활약을 예고하며 ‘오늘만 사는 똘기’로 무장해 녹록지 않은 회사 생활에 강펀치를 날릴 예정.

또한 어느 회사에나 꼭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해 공감을 자아낼 것을 기대케 한다. 개천에서 태어난 용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 노량진 3년차에서 벗어나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도기택(이동휘 분), 정규직 후배를 둔 계약직 신입사원 장강호(이호원 분), 출산 전날까지 야근하고 출산 2주만에 복귀한 조석경 과장(장신영 분), 아부와 줄타기로 사회생활 중인 이용재 대리(오대환 분) 등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곳곳에 녹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현실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한 에피소드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 오늘만 사는 ‘슈퍼을’ 은호원(고아성 분)의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활약 등이 맛깔지게 어우러져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 이에 ‘자체발광 오피스’가 답답한 상황 속 한잔의 사이다 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작품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생을 필두로 오피스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KBS

앞서 방송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역시 현실 사회를 고스란히 반영한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위트 있는 박재범 작가의 필력과 ‘대체불가’한 남궁민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쏟아내는 김과장 표 대사들이 통쾌한 웃음과 잔잔한 여운을 안겨주며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남궁민의 열연에 힘 입어 '김과장'은 첫 회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시작으로,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광고까지 완판시켰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에 이어 이번 '김과장'으로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궁민의 원맨쇼와 현실 공감 오피스 드라마로서의 2030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김과장’의 인기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뒤를 이은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과연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 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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