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정미홍 겨냥 "극우인사 극단적 발언, 극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가수 이승환(51)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승환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이 '목숨' 발언을 해명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극우인사의 극단적 발언, 그리고 급번복. 극혐"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서 정미홍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탄핵이) 인용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특히 "목숨을 내놓겠다"는 문구가 부각되면서 일각에선 정미홍이 자살을 예고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까지 흘러나왔다.
논란이 되자 정미홍은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며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과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는 등 박근혜 탄핵과 하야를 꾸준히 주장해온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힌다. 반면 정미홍은 태극기 집회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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