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경영·감독 분리한다...'집행임원제' 도입
권영식 대표이사, 초기 집행임원 선임...임기 내년 10월
업무효율성, 투명성 제고 기대
넷마블게임즈가 대표이사제 체제를 '집행임원제'로 변경했다. 권영식 전 대표이사가 초대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20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집행임원제를 도입하고 권영식 대표이사를 초대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권영식 집행임원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집행임원제는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는 제도로 집행임원이 경영활동을 담당하고 이사회가 그 활동을 감독하는 경영체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사회의 업무집행기능과 업무감독기능을 분리해 집행임원이 업무집행권을 전담하고 이사회는 집행임원의 업무집행에 대한 감독권한을 갖게 됐다"며 "업무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으로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원~15만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4월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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