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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잡은 지성의 눈물 '피고인', 최고 시청률


입력 2017.03.21 08:52 수정 2017.03.21 10:13        부수정 기자
뛰는 엄기준 위에 나는 지성.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을 체포, 법의 심판대에 세울 일만 남았다.SBS '피고인' 화면 캡처

뛰는 엄기준 위에 나는 지성.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을 체포, 법의 심판대에 세울 일만 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7회에서는 해외로 도피하려던 차민호(엄기준)가 박정우(지성)에게 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그의 죄를 읊었다. '차선호 살인', '제니퍼 리 살인', '이성규 살인교사' 그리고 마지막 '윤지수 살인혐의'라고 외치는 박정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다가 죽은 아내의 이름을 꺼내는 순간, 터져 나오는 감정이 뒤섞인 지성의 눈물 한 방울은 통쾌하면서도 슬픈 외침이었다.

지성은 이날 극 중 엄기준의 살인 증거를 확보하고 체포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다운 명석한 두뇌 플레이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지성은 엄기준을 제대로 잡기 위해 오승훈(김석 역)부터 아내인 엄현경(나연희 역)까지 그의 주변 인물들을 포섭, 치밀하고 완벽하게 '빅 픽처'를 그렸다. 계획한 작전대로 수사를 지휘해나갔고, 그 결과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슈트를 입은 지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피고인'은 시청률 27.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피고인' 마지막회 방송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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