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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영화 '치인트' 출연…신예 김현진과 로맨스


입력 2017.03.24 08:51 수정 2017.03.24 08:54        부수정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과 연기자 김현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다.ⓒYG엔터테인먼트,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과 연기자 김현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는 "산다라박과 김현진이 장보라 역, 권은택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고 24일 밝혔다.

산다라박은 '돌아온 일지매'(2008), 웹드라마 '닥터 이안'(2015), '미싱 코리아'(2015),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오는 4월에는 영화 '원스텝'으로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홍설(오연서)의 절친 장보라로 분해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한다.

박산다라와 연기 호흡을 맞출 권은택 역에는 신예 김현진이 낙점됐다. 김현진이 분한 권은택은 모델 같은 외모에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짝사랑 중인 보라를 따뜻하게 지켜주고 보살피는 순정남이다.

188cm의 훤칠한 키에 풋풋함 속 다양한 이미지를 지닌 김현진은 패션모델로 데뷔했으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을 통해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른다.

관계자는 "산다라박과 김현진은 마지막까지 공들인 캐스팅"이라며 "보라의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속 시원하게 쏟아내는 직설적인 말투까지 준비해온 산다라박에 놀랐다. 김현진은 웹툰 속 은택이 튀어나온 듯 모델 같은 비주얼 풋풋하고 의리 있는 훈남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엉뚱하지만 솔직한 매력의 산다라박과 싱그러운 신예 김현진 역시 원작 캐릭터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며 "두 사람이 '치인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치인트'는 4월 크랭크인에 앞서 오는 25일 주요 배우진 첫 상견례를 갖고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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