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7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최악으로 치닫던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으로 본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올라 89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95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1월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 상승한 98로 나타났고,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4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오른 59를 나타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7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금리수준전망CSI(125)도 같은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3), 그리고 현재가계부채CSI(103), 가계부채전망CSI(99)도 모두 보합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CSI도 99로 7포인트 상승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향후 집값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