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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 비판 말라…대부분 돌아오고 싶어해"


입력 2017.04.03 11:26 수정 2017.04.03 11:29        정금민 기자

"바른정당과 별거 중…결국 한국당과 민주당의 양자구도로 갈 것"

한국당 4일부터 권역별 필승 결의대회

사진은 홍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일 당직자들과 당 의원들을 향해 "바른정당을 절대 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 참석해 "바른정당은 우리 당과 부부싸움을 조금하고 현재는 별거를 하고 있다"며 "바른정당 쪽 대부분이 한국당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가졌던 감정도 대선이라는 대의명제 아래 묻어버리자"며 "우파 대 결집으로 새롭고 강력한 신정부를 수립해 다시 함께 시작하자. 부탁드린다"고 보수 대단결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4일부터 시작되는 지역필승결의대회에서 보수층 지지세력들이 밑 바닥부터 움직일 것"이라며 "결국 한국당과 민주당 대결구도로 압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정의당, 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의 4당 체제"라며 "이 땅의 우파가 35~40%는 아직도 튼튼하게 있다. 우파 대결집으로 선거를 치르게 되면 우리가 이긴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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