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 첫 행보는 '언론 접촉'

6일 '결국 다시 경제민주화다' 저서 소개 및 지역언론 간담회도 진행

경제 위기 극복 대안으로 '통합정부' 강조할 듯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출간 기자간담회’로 대선 행보의 출발을 알린다. 사진은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김 전 대표.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여의도 사무실에 머물며 언론과의 접촉으로 대선 행보의 출발을 알린다.

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가장 먼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현충원을 참배한다.

이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결국 다시 경제민주화다'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결국 다시 경제민주화다'는 김 전 대표가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스웨덴 등 ‘경제민주화 선진국’ 사례를 자세히 담은 저서로, 그의 대선 출마일인 전날 출간됐다.

김 전 대표는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의 이유로 내세운 경제민주화 구현 등을 강조하며 통합정부론을 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후 진행되는 지방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선 출마 이유와 '빅텐트론', 소위 '비문연대'를 통한 통합정부 구성에 대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대선 출정식에서 “경제민주화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고, 개헌은 우리나라를 바꾸는 시작이자 결과이며 통합정부는 당면한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