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공개, 다 준비해놨다"
'차떼기'의혹에 "위법행위 있다면 엄벌하겠다"
"안보와 경제문제는 투트랙으로 가야"
'차떼기'의혹에 "위법행위 있다면 엄벌하겠다"
"안보와 경제문제는 투트랙으로 가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1일 딸 안설희 씨의 재산공개에 대해 "후보 등록을 할 때 공개하려고 다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안 후보의 딸이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공개한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안철수 딸 재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또한 지난 국민의당 현장투표 경선 때 벌어진 '차떼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철저하게 조사해 위법행위가 있다면 엄벌하겠다"고 답했다.
전남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이 광주 경선과정에서 전북 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광주시당 당직자를 고발했다.
사드배치와 관련해 안 후보는 "먼저 중국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야말로 한국의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안보와 경제문제는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걸 원칙으로 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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