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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옐로카펫’ 조성 참여


입력 2017.04.11 13:57 수정 2017.04.11 13:58        배상철 기자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옐로카펫 조성 사업'에 참여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허영범 부산지방 경찰청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빈대인 BNK부산은행 부행장, 이상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장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옐로카펫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 교육청, 부산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등 6개 기관은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옐로카펫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옐로카펫 조성 사업에는 부산시가 5억원을 투입하고 부산은행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교육청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행정 지원과 지역사회 홍보활동을 벌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들이 주변과 구분된 공간에 들어가려 하는 심리를 이용해 고안된 안전시설이다. 횡단보도 바닥과 벽에 가시성이 뛰어난 노란색을 칠해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띄도록 만들어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부산지역 옐로카펫은 오는 5월부터 중구의 보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146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야간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램프가 설치되고 옐로카펫 조성이 어려운 장소에는 ‘노란 발자국’을 설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보강한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옐로사업으로 부산이 아동안전 특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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