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위해 지원센터 운영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첫 센터 설치…지원 체계 마련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첫 센터 설치…지원 체계 마련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 각급 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사회적경제 교육 및 체험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서울혁신파크 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전문 지원인력을 두고 학교 현장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협동조합이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매점, 방과후, 돌봄교실, 교복 등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는 교육경제공동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런 학교협동조합을 홍보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조합원의 교육과 조합 네트워크를 운영·지원한다. 또한 각종 학교협동조합 행사 업무를 지원하고 포럼·워크숍·운영 보고회 지원 등 다양한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주요 기능은 ▲학교협동조합 추진학교 별 설립초기 컨설팅 및 안내 ▲학교 간 사업운영 노하우와 정보교류 장으로서 협의회 등 지원 ▲사회적경제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 확산과 지속성 위해 필요한 교육 운영 ▲청소년 자치활동·체험 확대하는 시범사업 추진 ▲제도개선과제 발굴 및 정책교섭 단위로서 민-관거버넌스 운영 및 유관기관 간 자원연계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진전된 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게 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교협동조합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통하여 학교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학교교육의 혁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공동체 구현, 자치활동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실질적인 경제교육의 강화로 청소년의 민주시민 자질 함양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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