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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슈틸리케, 이청용·박주호와 면담…결과는?


입력 2017.04.13 16:44 수정 2017.04.13 16: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유럽파 점검 위한 출장 마치고 귀국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슈틸리케 감독. ⓒ 데일리안DB

유럽파 점검을 위해 출장을 떠났던 슈틸리케 감독이 13일 귀국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파들을 두루 만나며, 그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표팀에 대한 충분한 교감을 나누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고 유럽파 대부분 선수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과 팀 내 분위기와 사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표팀 소집 시 짧은 시간으로 나눌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기성용 등과 달리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과 박주호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이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이적 시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팀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과 박주호. ⓒ 데일리안DB

갑작스런 유럽 출장이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 박주호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왔다”며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좋은 의견들을 주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열리는 카타르전에 대한 희망도 잃지 않았다.

그는 “카타르전은 이전과 다른 준비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소집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대표팀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좋은 모습으로 월드컵에 간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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