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산체스에게 포그바 보다 더 준다?
영국 런던 언론, 산체스의 포그바 주급 경신 전망
아스날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28)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을 경신하며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각) “아스날이 현재의 임금 체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산체스에게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인 30만 파운드(약 4억 2530만 원)를 제시할 것이며, 재계약 교착상태를 깨뜨리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주급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일주일 동안 무려 29만 파운드(약 4억 1107만 원)를 받고 있다.
산체스는 메수트 외질(14만 파운드)에 이어 13만 파운드(약 1억 8430만 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에게 산체스는 중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산체스는 올 시즌 총 41경기 22골 1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산체스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아스날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1996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머무르며, 6위까지 추락하는 등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하다.
승리에 대한 열망과 위닝 멘탈리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산체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 언론은 “산체스가 아직까지 향상된 조건으로의 구단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다음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한 아스날의 이적 시장 계획과 대대적인 투자 여부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스날 잔류냐 혹은 새로운 도전이냐. 산체스가 두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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