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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해외 공작기계 시장 적극 공략


입력 2017.04.17 09:24 수정 2017.04.17 09:36        이홍석 기자

현지 생산모델로 전시회 참가...주력 제품 판매 활로 개척

1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에 마련된 (주)한화 전시부스.ⓒ(주)한화
(주)한화(대표 김연철)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7’에 참가해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선반 제품 4기종을 선보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30여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한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에서 XD시리즈 자동선반 제품 4기종(XD12II-H·XD20M·XD26N·XD35N)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XD26N와 XD35N 제품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주력 공작기계 모델로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부품을 가공할 수 있다.

XD12II-H는 고정밀·고생산성에 최적화된 모델로 기존 제품을 개선 보완함으로써 소형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잠재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력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주)한화는 지난 2003년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 진출한 후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 11월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베스트셀러 모델인 XD20·26·35시리즈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XP12·16·20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XD35N 모델을 통해 드론 부품을 직접 가공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드론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철 (주)한화 대표이사는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생산부터 판매, 사후관리(A/S)까지 시스템 효율화 작업과 영업사원들의 역량 강화 프로 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나가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화는 지난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1983년 국내 최초로 자동선반을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CNC 자동선반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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