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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입력 2017.04.27 09:27 수정 2017.04.27 09:53        이홍석 기자

보통주 1798만주-우선주 322만주, 2회에 걸쳐 소각

현금 증가 등 안정적 재무 상황 감안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 삼성전자 표지석.ⓒ데일리안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사주는 보통주 1798만1686주와 우선주 322만9693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보통주 12.9%·우선주 15.9%)에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다.

하지만, 최근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다만, 시가 40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2회에 걸쳐 분할 소각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회차로 이 날 보통주 899만여주와 우선주 161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잔여분은 내년 중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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