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V 장점 최대한 활용해 공정 경쟁력 극대화시킬 예정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7나노 공정을 본격 개시하고 2019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7나노 공정 개발 계획은 전 분기에 발표한 대로 2018년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19년부터 본격 양산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양산 시점은 고객 요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7나노 공정은 이미 말씀드린대로 (미세공정을 위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정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공정 미세화를 추진할때 개발 난이도와 투자비가 크게 증가해 일부 대형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들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선두 공정을 선 개발하고 1년 후 파생공정을 개발해 한 번의 투자로 고객의 효율적인 시설투자(CAPEX)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