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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내년 7나노 초도생산...2019년 양산"


입력 2017.04.27 11:26 수정 2017.04.27 11:36        이홍석 기자

EUV 장점 최대한 활용해 공정 경쟁력 극대화시킬 예정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7나노 공정을 본격 개시하고 2019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7나노 공정 개발 계획은 전 분기에 발표한 대로 2018년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19년부터 본격 양산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양산 시점은 고객 요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7나노 공정은 이미 말씀드린대로 (미세공정을 위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정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공정 미세화를 추진할때 개발 난이도와 투자비가 크게 증가해 일부 대형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들은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선두 공정을 선 개발하고 1년 후 파생공정을 개발해 한 번의 투자로 고객의 효율적인 시설투자(CAPEX)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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