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코엔스타즈와 손잡고 복귀 "그리웠다"
방송인 신정환(43)이 7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온다.
코엔스타즈는 27일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새 소속사를 통해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혼성그룹 룰라의 초창기 멤버인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 'Roots of Reggae'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엔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Gimme!Gimme!', '콩가', '오! 가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방송 3사가 가장 사랑하는 예능 MC였던 신정환은 MBC '전파견문록', KBS2 '슈퍼TV일요일은즐거워-MC대격돌',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KBS2 '상상플러스',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애드리브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연예계와 거리를 두며 자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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