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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처조카까지 특혜취업 의혹"


입력 2017.05.01 14:38 수정 2017.05.01 14:40        석지헌 기자

"문 후보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

"문 후보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

국민의당은 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처조카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문 후보의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정환식 당시 유디치과그룹 대표이사가 직접 문 후보의 처조카를 면접장에 데리고 들어간 사실이 처조카 김모 씨의 자백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에 따르면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남동생의 큰 딸인 김모(32) 씨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특별한 경력도 없는 상황에서 전공과 전혀 무관한 유디치과그룹 언론홍보담당 대리로 채용됐다.

장 대변인은 "홍보 경험도 없는 무자격자를, 신입사원도 아닌 대리급으로 채용하려는 것에 내부 반발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당시 정 대표이사와 이만호 경영본부장이 짜고 치는 방식으로 문 후보의 처조카를 채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 씨는 문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노무현재단의 기획위원으로 있고 이 씨는 문재인 후보의 특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변인은 "사장이 직접 면접 대상자를 모시고 면접장소에 나타난다는 것은 채용절차에서부터 특혜와 부정이 개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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