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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무협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해야'


입력 2017.05.10 00:21 수정 2017.05.10 00:22        이홍석 기자

무역협회 19대 대통령 당선 논평..."글로벌 경쟁 위해 규제 혁파해야"

한국무역협회는 10일 문재인제 19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글로벌 경쟁을 위한 규제 혁파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역협회는 이 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 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19대 대통령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 제품과 창의적인 제품을 마음껏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자리 창출과 저성장 탈피에 국정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과 경제성장의 주체인 기업을 위해 전향적인 정책을 펼쳐 더 이상 우리 기업이 ‘탈 한국’을 외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특히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라는 믿음 하에 정부 역할의 기본을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게 해야 한다"며 "기업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에 두어야 하고 이를 위한 구조개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내적으로는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고 외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사드 배치 및 북한 핵을 둘러싼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협회는 "이런 중차대한 시기를 맞아 신임 대통령은 조속히 새로운 정부를 가동시켜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고 각종 국내외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문제에도 당사국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해 더 이상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무역업계와 함께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국민통합의 리더십과 성숙한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펼쳐지기를 기대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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