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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라떼'로 '카누' 라인 굳히기


입력 2017.05.14 07:00 수정 2017.05.13 23:16        김유연 기자

'카누' 커피 시장 점유율 80%…'독보적'

지난 1월 출시 '카누라떼'…입소문 타고 '인기'

카누라떼 광고.ⓒ동서식품

'카누' 커피 시장 점유율 80%…'독보적'
지난 1월 출시 '카누라떼'…입소문 타고 '인기'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이상의 점유율로 품질을 인정받은 동서식품이 '카누'에 이어 '카누 라떼'로 '카누'라인 굳히기에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지난 1월 출시한 '카누 라떼'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누 라떼는 커피와 우유 두 가지 원재료로만 구성했다. 저수율, 저온으로 추출한 최고 품질의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를 사용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했고, 신선한 우유의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리머'만을 이용해 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커피전문점 라떼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물론 제품포장에 소포트 터치 케이스를 적용, 시각은 물론 촉각까지 부드러움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우유 없이 물만 넣고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마실 수 있고,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출시 후 6개월 이전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소비자 반응은 좋다"면서 "판매대리점에서 물량이 없어 추가 물량을 주문할 정도"라고 귀뜸했다.

카누는 출시 6년 만에 10억잔 판매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침체한 커피 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카누 이외 '카누 디카페인'. '카누 미니', '카누 라떼'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동서식품이 카누라인업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제품에 반영하고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다양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카누 라떼'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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