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카일 워커 영입전 가세 “4000만 파운드 준비”
포체티노 감독과 갈등설 워커, 복수의 팀 관심 받아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의 우승 경쟁에서 승리한 첼시가 이번에는 주축 선수 카일 워커를 노리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흘러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첼시가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이미 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수비수 카일 워커는 팀 동료 대니 로즈와 더불어 EPL 최고의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시즌 막판까지 첼시와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인데에는 워커의 공로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워커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갈등이 언급되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워커의 훈련 태도에 상당기간 불만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막판에는 워커를 대신해 트리피어를 좀 더 중용하면서 갈등이 고조된 분위기다.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시즌 워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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