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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기니 무승부, 한국 승리시 최소 조 2위


입력 2017.05.23 18:54 수정 2017.05.23 18:58        전주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잉글랜드 존 쿡 선제골 이후 통한의 자책골 허용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기니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자책골로 동점이 되자 기니 선수들이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잉글랜드와 기니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씩 나눠가졌다.

양 팀은 2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렀다.

각각 1승과 1패를 안고 있던 잉글랜드와 기니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에서 마주쳤다.

전반은 잉글랜드의 흐름이었다. 잉글랜드는 솔랑케(첼시)-루크먼(에버턴)-오조(리버풀)로 이어지는 2선 공격진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를 장악했다. 이에 맞서는 기니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으로 맞서는 전략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좌우 측면에 위치한 오조와 루크먼의 빠른발을 앞세워 기니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에 맞서는 기니 역시 잉글랜드 수비진의 느린 발을 공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마무리 부족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격은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기니는 후반 4분 우마 투레가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1분 뒤 주장 존 쿡이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잉글랜드는 토모리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균형을 깨기 위해 공세를 올렸지만 결국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오버래핑에 가담한 케니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승점 3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한편 잉글랜드와 기니의 무승부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시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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