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신한카드 업고 미래 VIP고객 잡았다
출시 두 달간 신세계 신한카드 20대 이용객수 전년 42%, 매출 52%↑
신세계백화점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가 출시 2달여만에 미래의 백화점 VIP인 젊은 고객을 사로잡으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신세계 신한카드는 지난달 1일 출시와 함께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으로 나눠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끌어 모으는 전략을 펼쳐 그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백화점 제휴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한 것은 업계 최단 수준으로 신세계백화점의 다른 제휴카드 첫 한 달 간 평균 발급건수와 비교해도 무려 3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회사 측은 “신세계백화점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 그리고 신한은행의 영업망이 어우러져 윈-윈(Win-Win) 효과를 제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세계 신한카드는 역대급 발급건수에 더해 젊은 고객층에 대한 출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4~5월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한 신한카드 고객 수를 살펴보면 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신장했고 20대 고객은 42.0%, 매출은 51.7% 늘어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해외여행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젊은 욜로족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신세계 신한카드의 항공마일리지형이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6월1일부터 25일까지 전기자동차 ‘테슬라(Tesla) 경품행사’를 펼친다.
이번 경품행사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테슬라 최신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90D’를 증정하며 2등 10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테슬라 어린이 전기자동차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증정하는 ‘테슬라 모델 S 90D’는 테슬라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오는 첫 물량을 인도하는 것으로 이번 경품행사에 당첨된 고객은 대한민국 첫 테슬라 전기차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신세계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모든 고객과 해당기간에 신규발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3일에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앱(APP)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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