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아내 손태영과 결혼 9년차, 항상 예뻐 감탄"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인터뷰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31일 서울 신사동에서 취재진과 만나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인터뷰를 열었다.
이날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년이면 결혼 10주년"이라며 "신기하게도 아내가 항상 예쁘고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아내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내가 하지 못 하는 일을 아내가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난 후 잠을 잘 자게 됐다"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결혼 생활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대답은 가식"이라고 웃은 뒤 "손태영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혜임-이루마 부부와 잘 어울린다는 권상우는 "가족끼리 친하다"며 "이루마 씨는 다정다감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편이다. 나도 일이 없으면 아이들과 잘 놀아주려고 하는데 주변에 좋은 남편들이 너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상우는 또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며 "기회가 온다면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다. 어머니와 함께 지낸 삶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육아 예능과 관련해선 "결혼하면서부터 섭외가 꾸준히 들어왔는데 막상 출연하게 되면 꾸민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태영과 한 작품에 출연할 생각은 있을까. 웃음을 터뜨린 권상우는 "몇십 년 후에 주말 드라마에서 어머니, 아버지로 나오는 건 어떠냐"며 농담을 건넸다.
'추리의 여왕'을 끝낸 권상우는 영화 '탐정2'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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