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또 반전, 2년 만에 돌아온 '데스트랩'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1일 "'데스트랩'이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큰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특히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때 유명한 극작가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 '데스트랩'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고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긴장하고, 빈틈없이 짜여 있는 반전 코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2014, 2015년 여름 시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데스트랩'은 세 번째 무대 또한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연이은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는 시드니 브륄 역에는 김수현, 강성진, 김도현이 캐스팅됐다. 매력적인 외모와 재능을 가진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김찬호, 이충주, 문성일이 낙점됐다.
이밖에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 역은 서지유와 김화영, 영적 초능력을 가진 유명한 심령술사 헬가 텐 도프 역은 한세라와 정다희, 굼뜬 행동거지와 달리 예리한 판단력을 가진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 포터 밀그림 역은 정재원과 정재혁이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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