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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상조 청문회는 '불공정' 거래위원장 청문회"


입력 2017.06.02 10:50 수정 2017.06.02 10:52        황정민 기자

오늘 김상조 인사청문회..."사퇴하라" 야권 한 목소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 "'불공정거래위원장' 청문회"라고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서 진행 중인 '2017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만 해도 8가지가 넘어간다"며 "이건 공정거래위원장 청문회가 아니라 '불공정' 거래위원장 청문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자진사퇴하길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혹은 임명철회는 다른 야당과도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해 야권의 단일대오 속 파상공세를 시사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 중인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제1야당인 한국당을 비롯해 야3당의 압박 수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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