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2차관에 김용수 방통위원 선임
청와대가 6일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미래부 차관에 현직 방통위 위원이 선임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김 위원은 방통위원 선임 2개월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정보통신 업무를 총괄하게 된 김용수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은 행시 31회로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혁신기획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국제협력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지낸, 정보통신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보통신부가 해체되자 국제부흥개발은행(IRBD) 파견근무 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방통위로 자리를 옯겼다.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서는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다 청와대 근무를 거쳐 미래부에서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과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하지만 대선 전인 4월 5일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 대통령 선거를 앞둔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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