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원더우먼' 등 해외 대작들 흥행
韓영화 교차 상영 등 논란 속 '군함도'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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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교차 상영 등 논란 속 '군함도' 이목
"'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류승완 감독."
천만 영화의 류승완 감독이 신작 '군함도'로 올 여름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살아서 나갈 수 없던 지옥섬, 군함도'라는 영화 타이틀 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 등 핫한 출연진 만으로도 이미 천만 그 이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가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군함도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긴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권계층의 부패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부당거래'(2010)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이후 '베를린'(2013)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첩보 액션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와 유쾌하고 짜릿한 재미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베테랑'을 통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탄탄한 연출력과 치밀한 스토리텔링, 신선한 액션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영화 '군함도'를 통해 조선인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새로운 변신과 완벽한 연기 시너지는 물론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1945년 실제 군함도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비주얼은 압도적 스케일의 규모감으로 시선을 끈다.
허리조차 펼 수 없는 좁은 지하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는 조선인과 줄을 지어 지옥계단을 내려가는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당시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필사적으로 군함도를 탈출하려는 수많은 조선인들의 긴박한 모습이 담긴 스틸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대규모 탈출 장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재창조한 '군함도'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던 지옥섬 군함도에서 조선인 모두가 오로지 생존에 대한 강한 의지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이 영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더해져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한 류승완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연출에 임했다.
일본에게는 기적이라 불리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감옥이자 지옥과 같았던 군함도를 사실감 있게 그리고자 했던 류승완 감독은 촬영 전 군함도를 직접 방문한 것은 물론 철저한 사전 조사로 작품을 준비해 군함도의 세부 공간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조된 이야기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군함도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할리우드발 대작들이 한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최고 기대작 '군함도'가 그 공습을 막아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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