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2년 만에 김삼순에서 박복자로"…김선아


입력 2017.06.14 15:26 수정 2017.06.15 09:21        김명신 기자
연기자 김선아가 드라마 '내 이름의 김삼순' 김윤철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연기자 김선아가 드라마 '내 이름의 김삼순' 김윤철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2년 만에 재회로,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를 택한 이유는 '김윤철' 이름 석자였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아는 "오랜만이라 참 떨린다"면서 "사전제작이라 촬영은 끝났지만 현장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너무 기쁘고 설레고 긴장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굉장히 독특했던 드라마였고,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면서 "김윤철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시놉시스가 너무 재미있었다. 박복자의 삶이 궁금했고 그녀의 삶을 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잠을 못잘 정도로 박보자의 삶이 궁금했다"면서 "복자의 내일, 모레, 한 달, 두 달 뒤가 너무 궁금해서 이 사람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시 손을 내밀어 주신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부 막장 코드와 관련해서는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다. 나는 이 드라마 대본을 봤을 때 막장 생각은 전혀 못했다"면서 "흐름이 독특하다. 거기에 대사 역시 놀라울 정도로 다르다.
그래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고 연출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생각한 작품이다. 어떤 드라마를 누가 어떻게 포장하는가에 따라 다른데 이 작품은 분명 다를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