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태자’ 서지혜와 열애설 윤성환 누구?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로 삼성 투수 윤성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초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서지혜와 윤성환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서지혜 소속사 측은 "서지혜와 윤성환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04년 2차 1라운드(전체 8번)에 삼성에 입단한 윤성환은 군복무를 해결하고 돌아온 2007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당시 선동열 전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으며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9년 다승왕(14승)에 오르며 리그 최고 수준의 우완 투수로 거듭난다.
윤성환은 2010년대 삼성 왕조와 함께 전성기를 보낸다. 삼성이 통합 4연패를 거둔 2014년까지 4년간 48승을 팀에 안겨주며 제 몫을 다했고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4년간 80억 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미 30대 중반인 윤성환의 나이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액수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명(明)이 있으면 암(暗)도 있었다. 2015년 시즌 막판 임창용, 안지만과 함께 불법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서 제외되며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윤성환은 꿋꿋이 삼성을 지키며 몸값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왕조가 무너진 지난해 11승(10패)을 거뒀고, 올 시즌도 4승 5패 평균자책점 3.97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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