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게임 아시아서 흥행몰이...주요 차트 1위
리니지2레볼루션 대만,홍콩,마카오, 싱가포르 등 1위 기록
세븐나이츠, 마블퓨쳐파이트, 모두의마블 등 상위권 차지
넷마블은 21일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등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들이 아시아 국가 주요 차트에서 석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주일이 지난 20일에도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4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동시 1위를 달성했다. 7개국에서는 양대마켓 최고매출 TOP3에 진입했다.
최초 54개로 시작한 아시아 서버는 이용자들이 몰려 현재까지 10개를 증설해 총 64개를 운영 중이다. 한 서버당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고 동시접속자는 이미 40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대만의 1위 게임전문지 '바하무트'에서 발표한 게임별 순위에서도 레볼루션은 19일 기준 331만 점으로 2위 에노키안의 전설(神魔之塔)의 120만 점과 비교해 큰 차이로 최고순위에 등극했다. 바하무트 커뮤니티 랭킹에서도 레볼루션이 2위 Fate/Grand Order 5886점에 비해 55483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Let’s Get Rich'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태국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매출 4위를 차지고 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엑스맨 업데이트를 실시한 마블 퓨처파이트까지 가세했다. 지난 19일 마블 퓨처파이트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기준 홍콩 7위, 태국 11위, 필리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20일 현재 한국 구글플레이 TOP 10에도 리니지2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데스티니6 등 4개 게임을 포진시킨 상태다.
넷마블의 아시아 시장 확대는 레볼루션이 일본에 진출하는 3분기에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현재 54만명을 돌파했다.
레볼루션은 일본에 이어, 4분기 중 서구 시장에 진출하며, 중국은 판호허가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현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사전예약 2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수치"라며 "일본에서 기대작의 경우, 출시까지 평균 30~4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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