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인수합병 전문기관' 36곳 발표

중개기관 17개 투자기관 12개 협력기관 7개 등

물건 등록·거래 탐색·회원컨설팅 등 지원업무 담당

한국거래소가 KRX 인수·합병(M&A)전문기관 36곳을 발표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8일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M&A 지원을 위해 구축하는 'KRX M&A 중개망'에 참여할 전문기관 3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M&A 전문기관은 ▲중개기관(17개) ▲투자기관(12개), ▲협력기관(7개) 3개 권역으로 선정됐다.

실제 M&A 중개 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사로는 교보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 6곳의 증권사를 비롯, 회계법인으로는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으로 4곳, 자문사로는 에스브이파트너스, 에이씨피씨, 인터캐피탈, 큐더스, KR&Partners가 선정됐다.

또 M&A 관련 투자업무를 하는 투자기관은 벤처캐피털·사모펀드·공제회 등 12곳이, 투자기관으로는 세종, 율촌, 태평양, 화우, 김앤장 등 법무법인 5곳이 선정됐다.

M&A 전문기관은 물건 등록, 거래 탐색, 회원컨설팅 등 M&A 관련 중개, 투자 등과 같은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공제회 4곳과 한국성장금융 등이 새로 선정된 전문기관 구성이 다양해졌다"며 "투자기관 참여 확대로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 중개 서비스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스타트업과 상장기업 매칭서비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중개 서비스 등 신규 활동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상장기업 M&A에 특화된 중개망으로 육성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