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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측 "군 면제 예상하고 질병 방치 아냐"


입력 2017.07.05 11:49 수정 2017.07.05 11:51        부수정 기자
건강 문제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 측이 면제를 예상하고 질병을 방치하거나 악화시켰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데일리안 DB

건강 문제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 측이 면제를 예상하고 질병을 방치하거나 악화시켰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니다"며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은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의 염증(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으나 본인의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면서 "앞서 서인국은 신체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다. 본인 의지가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인국이 군 면제 사유를 알고도 2년간 방치했다고 보도했다.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재신체검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 귀가했다. 이후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했으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이달 다시 검사를 진행했고 결국 5급 판정을 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현역 복무는 할 수 없고 전시에는 근로자로 소집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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