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본회의 공전 가능성 높아…야3당, ‘불참’ 입장 고수
11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에 야3당의 불참으로 공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3당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의 임명강행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반대하면서 본회의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 개의 반대 입장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해서 잡은 본회의 일정인 만큼 예정대로 개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 합의문에도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등의 안건을 명시했기 때문에 아무리 국회가 가파른 대치국면이어도 합의사안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다 참여를 안 하겠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회의가 무산 될 수 있다”며 “야당의 의견을 고려해서 원내대표단과 상의하겠다. 최종적으로는 국회의장과도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석부대표 회동 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본회의 참석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여부를) 확정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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