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애칭 '자기야'…차분하고 속 깊어"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11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겪는 일이니까 떨린다.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인터뷰는 지난 7일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에 참여했을 때 이뤄졌다. 송혜교가 당일 어떤 응원을 해줬느냐고 묻자 송중기는 "오랜만에 영화 홍보 스케줄인데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을 묻자 송중기는 "일반적인 연인들과 비슷하다"며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는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까 호칭도 좀 더 진중하게 잘해야겠다"고 전했다.
송혜교의 장점에 대해서는 "워낙 차분한 친구고 속이 깊다. 제게는 선배님이기도 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또 "축하도 해주시고 걱정해주는 분들도 계시는데, 인생의 큰일을 앞두고 있으니 응원해주는 분이 많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혜교 씨와도 앞으로 주위를 많이 둘러보며 살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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