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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와대 유감 표명 수용…추경 심사 참여키로"


입력 2017.07.13 16:02 수정 2017.07.13 16:05        문현구 기자

"대통령이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 그 뜻을 존중"

"송영무·조대엽 임명시에는 추경참여 입장에 영향" 여지 남겨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여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 그 이전으로 복귀해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다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초래된 국회 공전사태에 대해 임 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 그 뜻을 존중한다"며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에도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송영무·조대엽 임명시에는 추경참여 입장에 영향이 있다"고 밝혀 아직까지 마찰이 완전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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