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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사실 원래 이름은 박지선?" 그 사연 들여다보니...


입력 2017.07.14 21:05 수정 2017.07.14 21:09        이선우 기자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방송화면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4일 박지성이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면서, 과거 박지성의 본명에 대해 밝혀진 방송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지난 2013년 방송에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이 아들의 원래 이름이 박지선이었지만 면사무소의 실수로 인해 박지성이 됐다고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박성종은 “아들 이름이 원래 ‘지혜지’에 ‘베풀선’으로 지선이었다”면서 “지성이의 할머니께 출생신고를 부탁했는데 발음이 별로 안 좋았나 보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성이는 면서기가 지어준 이름이다. 실수로 박지성이 됐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박 씨는 박지성의 태몽이 용과 뱀이 승천하는 이야기였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변했다. 처음엔 용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뱀도 안 봤냐고 궁금해해서 그것도 본 것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결국엔 뱀과 용이 승천하는 태몽으로 바뀌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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