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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우승 후 당찬 포부 “내년에는 일본”


입력 2017.07.16 22:28 수정 2017.07.16 22: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첫 출전한 일본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김해림 우승 ⓒ 연합뉴스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 김해림이 첫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김해림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JLPGA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김해림은 3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군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해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80만엔(약 1억 800만 원)을 챙겼다. 여기에 국내 대회에서의 상금(4억 4651만 원)을 포함하며 올 시즌 5억 5000만 원을 벌어들인 김해림이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스폰서 추천으로 처음 출전한 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아예 일본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김해림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올해는 한국 투어에 집중하겠다. 일본 진출은 내년에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일본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에 출전했을 때 일본 갤러리의 매너에 좋은 인상을 받고 일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우승해서 일본투어 출전권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해림은 오는 28일까지 JLPGA투어 1년 등록 선수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년 7월까지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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