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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판매량, 갤럭시S7보다 15% 더 많아”


입력 2017.07.18 18:40 수정 2017.07.18 18:46        이호연 기자

하반기 흥행 자신...갤럭시노트8, 내달 3~4째주 공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전작 갤럭시S7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전작 갤럭시S7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하반기 흥행도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지 폰아레나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대만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4월 21일 출시한 갤럭시S8 누적 판매량이 같은 기간 기준 갤럭시S7보다 15% 더 많다”고 밝혔다. 갤럭시S7의 출시일은 지난 2016년 3월 10일이었다.

앞서 업계는 갤럭시S8 판매량이 갤럭시S7에 못미친다고 추정해왔다. 초반 판매량은 전작을 능가했지만 개통 속도가 둔화하며 총 판매량은 전작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8 조기 출시 이유 중 하나로 갤럭시S8 판매 부진을 지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갤럭시S8 판매를 자신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 모멘텀은 오는 3·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갤럭시S8은 각종 신기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국내 예약판매는 100만대를 돌파했고 출시 3주만에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를 넘겼다. 이는 갤럭시S7 시리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 기준 갤럭시S4와 갤럭시S5는 각각 28일과 25일이 걸렸다. 갤럭시S6는 25일 이내로 추정되며 갤럭시S7은 25일 안팎이 소요됐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은 다음달 하순에 공개할 예정이다.

셋째 주와 넷째 주가 언급되는 가운데 내달 23일이 가장 유력한 날짜로 점쳐지고 있다. 8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 이후 9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8은 9월 초 한국·미국·영국 등에서 먼저 출시되고 나머지 국가는 10월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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