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14조 돌파...상반기 영업익 23조9천억

2Q 매출 61조...전년동기 대비 10조 늘어나

반도체 영업익 '사상 첫' 8조 돌파

삼성전자 사옥 전경.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14조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조1400억원)보다 72.9%나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8조3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조6400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9400억원)에 비해 10조원 이상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잠정치는 60조원이었다.

또 올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이 23조9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올 상반기(1~6월) 매출은 111조548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