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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 대통령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 지시...환영한다”


입력 2017.07.29 10:44 수정 2017.07.29 10:46        황정민 기자

“대화 제의 비웃듯 기습 발사...문 대통령 현실을 직시하길 바라”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은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에 대해선 ”이미 이렇게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사드 잔여 발사대의 추가배치를 포함한 한미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 협의, UN 안보리 소집 긴급 요청, 추가 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 강화 등을 지시했다”며 “사실 사드 배치에 대해선 이미 이렇게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야밤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감시를 피해 언제 어느 때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은 오로지 미사일 고도화를 위해 일관된 길을 가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 대변인은 또 “문 정부는 북한에 27일까지 남북군사회담 개최에 대한 화답을 달라고 1차 연기했던 상태”라며 “북한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한 일에 아무 대꾸도 않다가 바로 다음날 밤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안위를 위한 철저한 안보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촉구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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